어머니께서 주먹만한 감자와 단호박을 쪄놓으셨다.
그냥 먹기에는 밋밋한 찐감자와 단호박.
커다란 보울에 넣고 포크로 마구 으깬다.
내게 레시피란 없다. 오직 본능과 임기응변뿐...
냉장고를 연다.
된장국에 넣고 남은 양파 반쪽.
피자에 딸려왔다 남아버린 피클 하나.
양파랑 피클을 잘게 다져 보울에 넣었다.
새콤하라고 피클 국물도 약간...
그런데 색이 어째...
다시 냉장고를 뒤적뒤적.
내가 좋아하는 당근 발견!
흙묻은 당근을 깨끗히 씻어 반개를 똑 잘라 다시 사등분
적당히 물에 적셔 전자렌지에 살짝 익혔다.
그럼 나머지 반개는? 당근 내가 먹었지롱~
언제 먹어도 맛있는 당근... 당근...
드디어 알록달록 이쁜 색이 나왔다.
그런데 감자의 날내가 난다.
가급적 소스는 사용하지 않으려했는데...
어쩔 수 없군, 마요네즈를 가능한 조금씩 넣으며 날내만 사라지게 한다.
역시 마요네즈의 고소함은 최고다. 단, 뱃살도 비례해서 최고다!
요리 끝!!
그런데 허전하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단호박범벅은 보기에 따라서는 안 좋은 것이 연상된다.(색이 누런~~)
아무래도 안되겠다. 이쁘장한 포장이 필요하다.
이때 생각난 것이 어젯밤에 본 식객!
돈 안드는 음식은 돈 안드는 그릇에...
그래 음식에 걸맞는 갈끔하고 부담없는 재미난 그릇이 있을 텐데..
재활용통을 뒤적뒤적..
참고로 우리집 재활용통은 부엌만큼 깨끗함!!
요플레통 4개와 방울토마토포장용기 발견.
이힛!
깔끔하고 부담없는 도시락 준비끝... 이 아니라 뭐로 먹지?
다시 스픈통을 뒤적뒤적...
베스킨라빈스의 아이스크림스푼이 하나...뿐이 없다...
할 수없이 그냥 이쁜 티스푼하나 더 챙기고 나니
단호박 감자범벅 도시락 완성!!
참! 피클이 들어가서 그런지 카레맛이 난다. 크크크
노란 색에 카래맛까지... 이거 생각지도 않은 수확인데....
얌냠~~
맛있게 먹어줘서 고마와요!!

그냥 먹기에는 밋밋한 찐감자와 단호박.
커다란 보울에 넣고 포크로 마구 으깬다.
내게 레시피란 없다. 오직 본능과 임기응변뿐...
냉장고를 연다.
된장국에 넣고 남은 양파 반쪽.
피자에 딸려왔다 남아버린 피클 하나.
양파랑 피클을 잘게 다져 보울에 넣었다.
새콤하라고 피클 국물도 약간...
그런데 색이 어째...
다시 냉장고를 뒤적뒤적.
내가 좋아하는 당근 발견!
흙묻은 당근을 깨끗히 씻어 반개를 똑 잘라 다시 사등분
적당히 물에 적셔 전자렌지에 살짝 익혔다.
그럼 나머지 반개는? 당근 내가 먹었지롱~
언제 먹어도 맛있는 당근... 당근...
드디어 알록달록 이쁜 색이 나왔다.
그런데 감자의 날내가 난다.
가급적 소스는 사용하지 않으려했는데...
어쩔 수 없군, 마요네즈를 가능한 조금씩 넣으며 날내만 사라지게 한다.
역시 마요네즈의 고소함은 최고다. 단, 뱃살도 비례해서 최고다!
요리 끝!!
그런데 허전하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단호박범벅은 보기에 따라서는 안 좋은 것이 연상된다.(색이 누런~~)
아무래도 안되겠다. 이쁘장한 포장이 필요하다.
이때 생각난 것이 어젯밤에 본 식객!
돈 안드는 음식은 돈 안드는 그릇에...
그래 음식에 걸맞는 갈끔하고 부담없는 재미난 그릇이 있을 텐데..
재활용통을 뒤적뒤적..
참고로 우리집 재활용통은 부엌만큼 깨끗함!!
요플레통 4개와 방울토마토포장용기 발견.
이힛!
깔끔하고 부담없는 도시락 준비끝... 이 아니라 뭐로 먹지?
다시 스픈통을 뒤적뒤적...
베스킨라빈스의 아이스크림스푼이 하나...뿐이 없다...
할 수없이 그냥 이쁜 티스푼하나 더 챙기고 나니
단호박 감자범벅 도시락 완성!!
참! 피클이 들어가서 그런지 카레맛이 난다. 크크크
노란 색에 카래맛까지... 이거 생각지도 않은 수확인데....
얌냠~~
맛있게 먹어줘서 고마와요!!
